서론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2020년 상장 당시 주주간계약 내용을 주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4000억원을 벌어들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하이브 측은 법령 위반은 없다고 해명했지만, 이번 사건은 주주와 경영진 간의 신뢰 문제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방 의장의 계약 내용과 그로 인해 발생한 논란, 그리고 하이브의 대응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방시혁 의장의 주주간계약
2020년 방시혁 의장은 하이브(당시 빅히트 뮤직) 상장과 관련하여 여러 투자증권사와 주주간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계약에 따르면 방 의장은 IPO 이후 사모펀드(PEF) 매각 차익의 약 30%를 받기로 했으며, 기한 내 IPO에 실패할 경우 지분을 되사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계약은 상장 직후 방 의장이 약 4000억원을 손에 쥐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상장 후 주가 하락과 소액주주 피해
하이브는 2020년 10월 상장에 성공했지만, 주가는 상장 첫날 35만원대에서 한 주일 만에 15만원대로 급락했습니다. PEF 보유 지분 중 15.1%가 보호예수가 걸리지 않아, 이들이 상장 첫날 매물을 쏟아내면서 주가 하락을 초래했습니다. 이로 인해 하이브에 투자한 소액 주주들은 큰 피해를 입었고,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방 의장과 PEF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졌습니다.
주주간계약의 비밀과 정부의 대응
보도에 따르면, 방 의장과 PEF가 맺은 주주간계약은 어떠한 증권신고서에도 공개되지 않았고, 한국거래소 역시 이 사실을 몰랐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비공식적인 계약이 주주들에게 미친 영향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29일 "상장 준비 과정에서 주관사들에게 해당 주주간계약을 제공했다"며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항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해명은 주주들과 대중의 의문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론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주주간계약 미공개 사건은 기업의 투명성과 경영진의 신뢰성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상장 과정에서의 비밀 계약이 주주들에게 미친 영향은 심각하며,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하이브의 향후 대응이 주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이 글이 방시혁 의장과 하이브의 주주간계약 논란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독자 여러분의 의견이나 생각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